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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리뷰>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 vs 맨체스터 시티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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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리뷰>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 vs 맨체스터 시티 !!

회복이 2021. 4. 29. 18:25

 

안녕하세요 ! 오늘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 vs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양팀의 선발 라인업부터 살펴볼까요!

홈 팀 파리생제르망은 4 - 2 - 3 - 1 최전방 원톱에 음바페를 배치하고 양쪽 날개에 디 마리아 선수와 네이마르 선수를 배치하면서 빠른 공격전개를 예고하는 전술이었습니다. 3선에 게예와 파레디스를 두면서 수비쪽을 강화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보통 네이마르 선수가 2선 3에 가운데 위치하고 양쪽에 디 마리아 선수와 드락슬러 선수를 기용하는 포체티노 감독이었는데 오늘은 2선이 강한 맨시티를 상대로 베라티 선수를 기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원정 팀 맨체스터 시티는 4 - 3 - 3-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전통 9번을 기용하지 않고 1선에 최근에 폼이 좋은 필 포든 선수와 베르나르두 실바, 마레즈를 배치하고 2선에 데 브라위너, 로드리, 귄도안을 배치하면서 패싱이 좋은 선수들로 기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럼 양 팀의 전반전부터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전 초반부터 거칠게 공격을 몰아붙이는 양 팀이었습니다. 파리생제르맹은 맨체스터 시티의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을 시도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중앙에서의 수적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이었습니다.맨시티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주도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경기를 살펴보니 파리생제르망의 공격 주도로 이어지는 전반전이었습니다. 전반전 12분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환성적인 2대1패스로 슛팅을 만들어보지만 알리송 골키퍼의 좋은 선방을 막히는 파리생제르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싶던 파리생제르맹의 결실이 맺어지는 순간이라고 할까요.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들이 음바페, 네이마르에 집중하는 사이 마르퀴뇨스를 놓치면서 그대로 헤더 골을 만들어 내는 파리생제르맹이었습니다. 완벽한 노마크 헤더 골을 성공시키는 마르퀴뇨스 선수! 파리생제르맹이 1대0으로 앞서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계속해서 파리생제르맹은 세트피스에서 좋은 상황을 맞이하지만 마무리를 오늘도 짓지 못하는 모습이네요. 양팀은 전반전 수비보다는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높은 위치에서 부터 공격을 시도하지만 공격이 실패하고 파리생제르맹에게 공의 소유권이 넘어가는 순간. 네이마르, 음바페 그리고 디 마리아 선수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 오늘도 마무리 짓지 못하는 파리생제르맹...

전반전 41분 맨체스터시티에게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파리생제르맹의 빌드업 과정에서 나온 실수를 커트한공이 마레즈 선수에게 가면서 그대로 필 포든 선수에게 패스해주는데요. 순간 파리생제르맹 선수들이 필 포든 선수를 놓치면서 노마크 찬스가 찾아왔지만 슛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골은 만들어 내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반전은 1대0 파리생제르망의 리드로 끝이 났습니다.

후반전도 살펴보죠. 후반전에도 파리생제르맹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음바페 선수는 맨시티의 수비수들을 2명은 기본으로 달면서 빠르게 제쳐내는 모습이었지만 공격의 마무리에서 결정짓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반전에 먼저 교체카드를 기용한 건 맨체스터 시티였습니다. 후반 60분 오늘 실수가 많았던 칸셀루 ↔ 진첸코 선수로 바꿔주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습니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63분경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가 올린 크로스가 양 팀 선수들 아무도 맞지 않고 그대로 골대로 골이 되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이때까지 잘 해줬던 나바스 키퍼의 실책(?)이라고 해야 할까요. 누가 봐도 크로스를 올린건데 운이 좋게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면서 1대1 동점을 만드는 맨체스터 시티였습니다. 계속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기세를 이어가는 맨체스터 시티였는데요. 후반 70분경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맞이한 맨시티였습니다. 마레즈 선수가 찬 프리킥이 파리생제르맹 세운 벽 사이를 뚫고 지나가면서 그대로 골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마레즈 선수가 노리고 찬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벽이 그대로 서있기만 해도 실점이 안됐을 텐데 파리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장면이었고 마레즈 선수는 프리킥을 그대로 잘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맨체스터 시티가 2대1로 앞서가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뒤지고 있는 경기를 2점을 추가하면서 역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홈에서 2점을 내줬다는것이 선수들의 마음을 급하게 만들었는지 공격의 전개가 잘 되지 않았고 게예 선수가 무리한 수비를 하다가 맨시티의 귄도안 선수에게 거친 백태클을 시도했고 심판은 그대로 레드카드를 꺼내면 퇴장을 시켜버립니다. 안그래도 원정에서 2점을 내줘서 마음이 급한데 선수까지 1명을 잃어버린 파리는 전의를 상실할수 밖에 없었을것 같습니다.남은 시간도 그대로 맨시티의 주도아래 공격이 진행됐고 더 이상의 득점없이 경기를 마치는 양 팀이었습니다.  2 대 1 맨체스터시티의 역전승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파리생제르맹의 홈에서 치뤄졌고 좋은 기회가 여럿있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좋은 수비도 있었고 오늘도 역시 전개만 좋고 마무리 짓지 못하는 파리생제르맹의 공격진들의 마무리 능력이 아쉬운 경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때 그때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원정에서 소중한 2점을 안고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맞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 팀의 경기결과 후 스탯을 한 번 살펴보죠. 전체적으로 점유율이 더 밀릴것으로 예상했던 파리생제르맹이었지만 6대 4정도의 점유율을 가져갔고 슈팅은 경기를 봤을때는 더 많이 가져간것으로 보이는데 유효슈팅이 4개밖에 되지 않는다는것은 결정력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울을 맨시티가 더 많이 한 것을 보면 맨시티의 2선과 3선이 파리생제르맹의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적절한 파울로 끊었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파리 생제르맹은 2차전에 좋은 전개도 필요하지만 확실한 마무리를 짓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맨체스터 시티의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이기는 하지만 파리생제르맹의 화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2차전입니다.

P.s 프리뷰의 맨체스터 시티 2대1 승리 맞췄네요!!

 

저는 다음경기 프리뷰로 돌아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